[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절친했던 고 최진실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자신을 탓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 예고편에는 코미디언 정선희가 출연해 이영자와의 깊은 인연과 고마움을 전했다. 정선희는 과거 자신이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이영자가 준비가 되지 않았던 자신을 위해 현금 5000만 원이 든 가방을 직접 들고 찾아와 계약금이라며 건넸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선희는 남편과의 사별 이후 겪어야 했던 세상의 차가운 시선에 대해서도 담담히 털어놓았다. 그녀는 당시 자신의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사별한 여자 코미디언이 다시 웃음을 준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사회적 분위기를 언급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의 죽음 이후 라디오에서 웃음을 전하는 자신을 향해 끔찍하다는 비난을 쏟아냈던 일부의 시선 때문에 겪었던 심적 고통을 고백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이영자의 진심 어린 자책이었다. 이영자는 절친한 친구였던 고 최진실을 언급하며, 그녀가 마지막 선택을 하던 순간에 자신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이영자는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있었다면 그를 잡아줄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이며 오랜 시간 가슴에 묻어두었던 아픔을 꺼내놓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오랜 시간 서로의 곁을 지키며 풍파를 견뎌온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자책과 고마움이 교차하는 이들의 자세한 사연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출연진들이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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