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가족 母, 25세 아들에 4년 비트죽 강요…결국 폭발 (가족 지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비트 가족 母, 25세 아들에 4년 비트죽 강요…결국 폭발 (가족 지옥)

스포츠동아 2026-03-17 09:45:53 신고

3줄요약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비트 가족’의 충격적인 통제 갈등이 터졌다.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서는 ‘비트 가족’ 이야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은 가족 간 갈등의 핵심을 찾아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25세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는 엄마의 모습이 등장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공개된 ‘비트 가족’의 가장 큰 갈등은 식단 통제였다. 엄마는 무려 4년째 아들에게 비트죽 식단을 먹이고 있었다. 비트와 우엉, 견과류, 생강차, 나물 등을 갈아 만든 비트죽이 매일 식탁에 올라왔고, 이를 본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엄마는 아들의 건강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25세 아들의 치매 가능성까지 걱정하며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의사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음에도 엄마는 방사선을 우려해 CT 촬영을 망설였고, 건강 정보 프로그램을 믿고 비트죽 식단을 계속 고집했다.

아들은 “엄마가 건강 프로그램을 맹신한다”고 털어놨다. 의사가 “갈아서 만든 음식은 식이 조절에 좋지 않다”고 조언했지만, 엄마는 다시 비트죽을 건넸다. 결국 반복되는 통제 속에서 아들은 극단적인 분노를 보였고, 스스로 컵을 깨 손의 말초신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의 과거 상처도 드러났다. 아들은 “어릴 때 잠을 못 잔다고 아버지가 때리고 소리 지르곤 했다”며 “그 이후 사람 눈을 마주치기 어려워졌다”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아들은 대학교를 세 번 자퇴하고 군 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만큼 대인관계에 큰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과거 아버지의 훈육이 깊은 상처로 남았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스튜디오도 숙연해졌다.

이에 아버지는 “그렇게 큰 상처가 될 줄 몰랐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엄마 역시 “아들이 너무 소중해서 어긋난 모정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오은영 박사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경험은 자녀의 평생에 영향을 준다. 부모에게 의견을 말해도 안전하다는 경험이 쌓여야 아이가 자신의 생각과 기준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엄마는 “그동안 엄마가 미안해. 사랑해”라며 앞으로 비트죽을 권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3.5%, 수도권 4.1%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20~59 시청률은 1.5%로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