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방의회 항공료 '뻥튀기' 의혹…기초의원 포함 24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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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방의회 항공료 '뻥튀기' 의혹…기초의원 포함 24명 송치

연합뉴스 2026-03-17 09:3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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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해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린 혐의로 인천 지방의회 의원과 공무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인천지역 기초의회 A 의원을 포함한 2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송치 대상에는 인천시의회와 5개 구의회의 공무원 11명과 여행사 직원 12명이 포함됐으며, 일부 공무원에게는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도 적용됐다.

A 의원 등은 2023∼2024년 공무 국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려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식비와 숙박비 등 출장 경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실제보다 높은 항공료 액수를 의회에 청구해 차액을 빼돌렸으며, 전체 편취 금액은 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은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48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은 뒤 조사를 거쳐 24명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국민권익위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지방의원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했고, 항공권 위·변조로 항공료를 부풀린 사례가 44.2%(40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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