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가 월드시리즈보다 더 뜨거워" 애런 저지 소신 발언, MLB 팬들은 비공감 쏟아내…"그건 네가 WS 우승 못 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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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가 월드시리즈보다 더 뜨거워" 애런 저지 소신 발언, MLB 팬들은 비공감 쏟아내…"그건 네가 WS 우승 못 해봐서"

엑스포츠뉴스 2026-03-17 09:3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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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타자 애런 저지(33)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 승리 이후 대회 분위기를 극찬하며 "월드시리즈보다 더 크고 열정적이다"라고 말한 발언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부 미국 메이저리그(MLB) 팬들이 이 발언을 두고 조롱 섞인 반응을 내놓으며 논쟁이 이어졌다.

미국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준결승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2-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미국은 베네수엘라-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오는 18일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주장 저지는 이번 대회 분위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경험한 것보다 더 큰 느낌이다"라며 "내가 뛰었던 월드시리즈도 있었지만, 여기 관중과 우리가 멕시코와 경기했을 때의 관중을 보면 월드시리즈보다 더 크고 더 낫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팬들이 보여주는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 이런 분위기는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정말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저지는 특히 WBC 특유의 국제대회 분위기와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 여러 국가 팬들이 섞여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발언이 공개되자 일부 MLB 팬들은 곧바로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특히 저지가 팬과 안티 팬을 동시에 많이 보유한 뉴욕 양키스 소속이라는 점, 그리고 정작 MLB 아메리칸리그 MVP 3회, 올스타 선정 7회, 실버 슬러거 수상 5회 등 명성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통산 월드시리즈 경험이 딱 한 번(2024년)에 불과하며 우승 경험이 없다는 점 때문에 X(구 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조롱 섞인 댓글도 이어졌다.



한 팬은 "양키스 팬들이 듣기에 썩 기분 좋은 발언은 아닐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그건 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 해봤기 때문 아니냐"며 저지를 향해 직설적인 농담을 던졌다.

일부 팬들은 양키스의 최근 성적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 팬은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못 갈 테니 두 분위기를 직접 비교할 일도 당분간 없을 것 같다"며 비꼬는 반응을 남겼다.

이 밖에도 "WBC 분위기가 대단한 건 맞지만 그 말을 양키스 주장 입에서 듣는 건 묘하다", "양키스 팬들이 들으면 약간 서운할 수도 있겠다", "WS 우승을 해본다면 생각이 달리질 수도 있을 듯"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실제로 이번 WBC는 경기마다 중남미 팬들이 대거 몰리며 사실상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국가대항전 특유의 열기 속에 관중 응원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못지않거나 그 이상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만큼 관중 응원 역시 훨씬 감정적으로 뜨거워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월드시리즈보다 더 대단하다"는 저지의 표현이 등장하자 MLB 팬들 사이에서는 웃음 섞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미국은 이번 승리로 WBC 결승 무대에 오르며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미국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17년에 이어 WBC 역사상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저지가 말한 '월드시리즈보다 더 뜨거운 무대'에서 미국이 정상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연합뉴스 / 더그 맥케인 X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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