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원·달러 환율이 현재 1490.00으로 개장했다. 140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며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을 앞두고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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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고시한 이날 오전 9시 18분(30회차) 기준 원·달러 매매 기준율은 1492.20원이다. 현찰을 구매할 경우 1518.31원이 적용되며 팔 때는 1466.09원을 수령한다. 송금 시 보내는 금액은 1506.80원이며 받는 금액은 1477.60원이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최근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며 1500원 돌파를 시도하는 양상을 띤다. 실시간 거래가는 1490.41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7원(0.07%) 상승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당일 변동 범위는 1489.65원에서 1492.07원 사이에서 형성됐다.
최근 1년간 환율 추이를 분석하면 하단인 1347.07원에서 상단인 1506.71원까지 저점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날인 16일 오후 3시 15분에는 1497.66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점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환 시장 내 달러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1500원을 돌파하려는 매수세와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충돌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환율이 1490원대에서 지지력을 확보하며 추가 상승 동력을 탐색하는 단계로 평가한다.
다른 주요 통화 가치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로화 매매 기준율은 1715.13원에 형성됐으며 일본 엔화는 100엔당 937.22원을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는 216.50원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 속에서 주요국 통화 대비 원화의 약세 흐름이 동조화되는 분위기다. 수출입 기업들의 결제 수요와 개인 투자자들의 달러 예금 비중 확대가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외환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나 구두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 1500원이라는 상징적 수치를 목전에 둔 만큼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 향방과 국내 외환 보유고 현황 등 대내외 경제 지표 변화를 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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