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냈다…최고 시청률 5.4% 찍고 5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차지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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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냈다…최고 시청률 5.4% 찍고 5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차지한 '드라마'

위키트리 2026-03-17 09: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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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세이렌' 속 한 장면 / 유튜브 'tvN D ENT'
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5회에서는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손을 잡았던 한설아(박민영)와 차우석(위하준)의 믿음이 새로운 단서의 등장으로 인해 깨져버리면서 두 사람의 사이에 위태로운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4%를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7%를 나타냈다. 이로써 ‘세이렌’은 5회 연속 케이블과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차우석은 윤승재의 장례식장에서 무너진 한설아의 모습을 본 뒤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다. 청운 일가족 화재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중 한설아의 불행했던 과거를 알게 되면서, 그를 범인으로 몰아갔던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된 것이다.

특히 작품 파손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한설아와 동행하는 과정에서 차우석은 미처 몰랐던 그의 모습을 보게 됐다. 트라우마 속에서도 책임감 있게 사건을 해결하는 한설아를 본 차우석은 결국 “한번 믿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신뢰를 내비쳤다.

늘 사람들에게 의심만 받아왔던 한설아도 차우석의 따뜻한 한마디에 조금씩 경계심을 누그러뜨렸다. 한설아 역시 옛 연인들의 잇따른 죽음에 무언가 숨겨져 있으리라는 의문을 품고 있던 만큼 누군가 자신의 불행을 바라는 것 같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차우석은 한설아의 남자만 골라 죽이려는 진범이 있으리라고 추측했고, 한설아에게 연인인 척 연기를 해 진범을 찾아내겠다는 제안을 했다. 무모하리만치 과감한 차우석의 제안에도 한설아는 기꺼이 이를 받아들였다. 용의자와 조사관이었던 두 사람은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운명 공동체가 됐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차우석이 과거 한설아의 부모님이 딸을 수익자로 한 생명보험을 가입했고 화재 사고로 한설아가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배신감인지 모를 감정에 휩싸인 차우석은 한설아를 만나 집에 불을 지른 사람이 누군지 추궁했고 한설아는 묘한 표정으로 “내가 죽였다고”라며 자백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설아는 정말 부모님을 죽이고 보험금을 수령한 비정한 딸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설아에게 유독 관심을 드러냈던 로얄옥션의 VIP 백준범(김정현 분)을 향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백준범의 개인 공간에서 한설아의 옛 연인인 윤승재가 만든 레스토랑 시그니처 와인이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한설아와 동행한 차우석에게 불편한 감정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에 한설아와 차우석은 백준범이 보는 앞에서 연인인 척 연기를 하며 백준범을 자극했고 홀로 남겨진 백준범의 눈빛에는 살기가 서려 그의 정체가 더욱 관심을 모은다.

'세이렌' 포스터 / tvN
◆ '세이렌'의 주인공 차우석은...

사건 해결을 위해 서로를 돕고 있지만, 한설아와 차우석은 서로를 완전히 믿지 못하며 아슬아슬한 심리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둘의 사이를 더욱 파고드는 백준범까지 등장,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이렌'은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 각 인물의 관계성과 사건, 그리고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이 계속 드러난다. 자칫 잘못하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피로함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민영, 위하준, 김정현의 열연 덕분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극 중 베일에 쌓인 여성인 한설아를 쫓는 차우석은 형사 출신의 보험조사관으로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보험 사기로 의심되는 사고로 떠나보낸 뒤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보험사기범들을 잡고자 열정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한 번 사건을 물면 놓지 않는 강인한 집념 속에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심성을 품고 있다.

보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한설아와 대면하는 순간에는 의도를 숨긴 날카로운 질문과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능청스러운 말투로 심리전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미세하게 흔들리는 눈빛은 반전이 주는 묘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보험사기범들에게 미끼를 던져 경찰에게 인솔하고 보험사기 일당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차우석의 독특한 수사 방식도 돋보였다. 직접 검거한 보험사기범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당기는 차우석의 호탕한 면모는 ‘세이렌’ 속 소소한 웃음 포인트로서 극에 웃음을 불어넣는다.

차우석 역을 맡은 위하준은 내면에 깊은 상실감을 간직한 채 진실을 향해 질주하는 이 캐릭터를 통해 로맨스와 스릴러, 액션 등 ‘세이렌’이 가진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극이 진행될수록 한설아를 대하는 차우석의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는 가운데 차우석의 요동치는 감정을 표현할 위하준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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