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의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소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공지능(AI)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남동과 해방촌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적의 주민이 살고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지금까지는 구청 종합민원실,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 꿈나무종합타운 등 3곳에서 고정형 디스플레이 기반의 통역 서비스를 해왔으나, 야외 행사 등 이동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올해부터 태블릿을 활용해 장소 제약이 없는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직원과 민원인이 각자 태블릿에 연결된 마이크를 통해 말하면 동시통역된 내용이 화면에 표출된다. 현재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5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도입 여부와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통역 서비스를 이제는 행사·축제·민원 현장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국적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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