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16일 서울 중구 명동. 명동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 보행로에 주황색 외관의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이마트24가 선보인 특화 편의점 ‘K-푸드랩 명동점’이다. 건물 전면에는 라면 면발을 형상화한 대형 오브제가 설치돼 있었다.
‘K-푸드랩 명동점’은 16일과 17일 이틀간 프리 오픈을 거친 뒤 18일 정식 오픈한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됐으며 총면적은 약 129㎡(약 39평) 규모로, 24시간 운영한다.
1층은 일반 편의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음료와 간편식, 과자 등 편의점 상품 진열대가 이어졌고 한쪽에는 뷰티 상품과 캐릭터 굿즈, K-POP 관련 상품을 모은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외화 환전과 선불카드 발급이 가능한 키오스크와 택스프리 키오스크도 설치돼 있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라면 진열대가 시야에 들어왔다. 약 2.8m 높이의 진열대에는 국내외 라면 약 170종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었다. 이마트24가 ‘라면 아카이브 월’로 이름 붙인 공간이다.
라면 진열대에는 맵기 정도를 표시한 안내 카드가 붙어 있었다. 매운맛은 MILD·MEDIUM·HOT·FIRE 등 네 단계로 구분돼 있었고 설명은 한글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로 표기돼 있었다. 외국인 방문객도 맵기 수준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다.
라면을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매장 한편에는 조리 시설과 다이닝 테이블이 설치돼 있었고 김치와 김밥·떡볶이 등 분식류를 함께 판매하는 공간도 배치됐다.
벽면에는 라면을 즐기는 방법을 안내하는 설명도 눈에 띄었다. 라면 선택부터 조리, 김밥 등 곁들임 음식과 함께 먹는 방식, 커피나 스무디와 함께 즐기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안내돼 있었다.
매장 구조는 층별 콘셉트를 구분한 형태다. 1층이 일반 편의점 상품과 K-콘텐츠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라면 2층은 라면을 고르고 조리해 먹는 경험에 집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마트24 MD 양호승 상무는 “이마트24의 핵심 메시지인 ‘Allday Highlight’의 의미를 담은 특화 점포 K-푸드랩을 명동지역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마트24는 ‘K-푸드랩 명동점’이 입지적 강점과 이색적인 경관, 다양한 볼거리를 발판삼아 외국인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해 11월 플래그십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시작으로 서울숲 디저트 특화 매장 ‘디저트랩 서울숲점’ 등을 선보이며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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