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 만의 귀환을 앞두고, '아리랑' 선율에 담아낸 치열한 음악적 고뇌와 초심으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달구고 있다.
17일 빅히트 뮤직과 넷플릭스 측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컴백 여정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BTS: THE RETURN)'의 포스터와 트레일러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베일을 벗은 트레일러는 지난 월드투어와 멤버들의 전역 현장,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송라이팅 세션 등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를 밀도 있게 비춘다. 배경음악으로 더해진 '아리랑'의 선율은 앞서 신보 애니메이션 속 1896년 '아리랑' 최초 녹음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한편, 그에 투영된 새 앨범 속 방탄소년단의 자전적 서사와 팀의 뿌리 등의 흔적들을 짐작케 한다.
이러한 흔적들은 다큐멘터리 속 멤버들의 진솔한 고백을 통해 더욱 구체화된다. 이들은 "유행하는 것들이 달라지고 계속 똑같은 것을 할 순 없다", "변화를 주려면 지금밖에 없다"라며 오랜만의 컴백을 앞둔 압박감과 책임감을 털어놓는다. 동시에 "우리가 여전히 한국에서 온 촌놈이라는 사실"이라며 글로벌 최정상에 선 지금도 변치 않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시작점을 단단하게 짚어낸다.
이어 "저희만이 연출할 수 있는 장면일 수도 있지 않을까?", "당연하게 돌아와야 할 곳에 왔다고 생각한다"는 확신에 찬 내레이션은 버거운 왕관의 무게를 견디고 다시 하나로 뭉친 방탄소년단의 흔들림 없는 결속력을 증명한다.
바오 응우옌 감독이 연출을 맡아 3년 9개월간의 여정을 밀착해 담아낸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은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하며, 21일에는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통해 역사적인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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