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카세미루(3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올드 트래포드에는 “일 년 더”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경기 전 양 팀은 나란히 승점 51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득실차에서 앞서 3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향후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다득점과 함께 값진 3위 자리를 지켜낸 맨유. 포문을 연 건 카세미루였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킥을 방향만 바꾸는 절묘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기대 득점(xG) 값은 0.07에 불과했다.
이 득점으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공식 채널을 통해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골을 기록했다”며 “2020~21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록한 6골을 넘어서며, 유럽 5대 리그에서 개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고 조명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89분을 소화하며 기회 창출 1회, 빅찬스 메이킹 1회,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3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2회) 등으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평점은 7.8점이었다.
이번 시즌 득점뿐만 아니라 특유의 탄탄한 수비력도 보여주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카세미루.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의 동행은 끝난다. 맨유는 지난 1월 “카세미루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행의 끝이 다가오는 가운데 팬들의 아쉬움도 이어졌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채널을 통해 빌라전 경기 후 올드 트래포드의 현장 영상을 전하며 “맨유의 팬들이 카세미루를 향해 ‘일 년 더’를 외쳤다”고 전했다. 영상 속 카세미루는 엠블럼을 두드리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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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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