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구 1선발’ 폴 스킨스(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도 최강의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은 상대하기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스킨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전 승리 후 공식 인터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은 내 평생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라인업이었다”라고 전했다.
미국은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전을 가졌다.
이날 미국의 선발투수로 나선 스킨스는 4 1/3이닝 동안 71개의 공(스트라이크 50개)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과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강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한 것. 하지만 스킨스는 이날 무려 6개의 안타를 맞았고, 탈삼진은 단 2개에 그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87 2/3이닝 동안 무려 216탈삼진을 기록한 스킨스와는 다른 모습.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이 얼마나 상대하기 어려운지 보여주는 수치다.
또 스킨스는 2-1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강판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지구 1선발’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
특히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하드힛’이 무려 9개나 나왔다. 또 100마일 이상의 타구 역시 6개.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에 운이 없었다고 봐야 옳다.
물론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가 포진한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의 파괴력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스킨스가 놀라운 투구를 펼쳤다고 볼 수도 있다.
한편, 미국은 오는 18일 론디포 파크에서 이탈리아-베네수엘라전 승리 팀과 2026 WBC 결승전을 가진다. 미국은 9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