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유럽 무대 최대 클럽 대항전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8강 진출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이강인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중요한 경기 소집 명단에 포함된 동시에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PSG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펼쳐질 첼시와의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설 22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구단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3월 17일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 원정 경기를 위해 22명의 선수단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발표된 명단에는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누누 멘데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 주앙 네베스 등 핵심 자원들이 포함됐으며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 역시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기는 PSG가 8강 진출을 확정짓기 위한 중요한 승부다.
1차전에서 이미 5-2로 승리한 PSG는 큰 격차를 만들어 놓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파리스 팬스'는 "첼시와 PSG가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1차전 이후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아 다시 맞붙는다"며 "1차전에서 PSG가 5-2로 크게 승리한 뒤 열리는 경기로 첼시는 세 골 차를 뒤집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결과가 이미 정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의 포맷은 예측하기 어려운 역전극을 여러 차례 만들어 왔다"며 경계했다.
경기를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공식 기자회견과 PSG TV 인터뷰에서 경기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매 경기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정신이고 우리의 성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의 열쇠는 어려운 순간을 관리하는 것이다. 그런 순간은 반드시 올 것이다. 지난해 리버풀, 애스턴 빌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그랬다"며 "2차전 경기는 1차전과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PSG가 비교적 여유 있는 상황에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차전에서 5골을 넣으며 공격력을 과시한 PSG의 예상 라인업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파리스 팬스'는 예상 선발 명단으로 "PSG는 사포노프가 골문을 지키고 하키미, 마르퀴뇨스, 윌리엄 파초, 멘데스가 수비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원에는 자이르 에메리, 비티냐, 네베스가 나서고 공격진은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바르콜라가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의 분석대로라면, 이강인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선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1차전 당시 후반 24분 교체되어 약 21분의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PSG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에서 경기에 나서지만, 팀 내부에서는 또 다른 관심사가 존재한다.
바로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이다. 최근 유럽 여러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프랑스'는 16일 보도를 통해 이강인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매체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PSG에서 움직임이 준비되고 있다"며 "영국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한국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창의적인 미드필더 보강을 찾고 있는 뉴캐슬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할 경우 올여름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적료 규모도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매체는 "뉴캐슬은 PSG를 설득하기 위해 약 4000만 유로(약 686억원)를 제안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현재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결국 이강인에게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단순한 토너먼트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됐다.
PSG 입장에서는 8강 진출을 확정짓는 중요한 무대이지만, 동시에 여러 선수들의 미래가 주목받는 시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스포르트 프랑스'는 "이강인은 여전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더 큰 역할을 원하는 그의 의지가 향후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챔피언스리그라는 가장 큰 무대에서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리는 동시에, 개인의 미래 역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는 이강인이다.
사진= PSG / 연합뉴스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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