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것이 끝나면 유가는 매우, 매우 빠르게 내려갈 것"…호르무즈 완화 기대에 국제유가 급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이것이 끝나면 유가는 매우, 매우 빠르게 내려갈 것"…호르무즈 완화 기대에 국제유가 급락

뉴스로드 2026-03-17 07:31:20 신고

3줄요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의지를 거듭 밝히고 일부 유조선의 해협 통과가 허용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0.21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2.84%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3.50달러로, 5.28% 급락 마감했다.

앞서 지난 13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2.7% 오른 배럴당 103.14달러에 마감하며 2022년 7월 말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의 최고 종가를 기록했지만, 사흘 만에 100달러선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에너지 자문사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에서 “일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는 보도와 트럼프 대통령의 유조선 호위 지원 요청으로 석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석유 공급 불안 완화를 위해 이란산 원유를 실은 이란·중국·인도 국적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용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이란 배들이 이미 해협을 빠져나갔고, 우리는 석유 공급이 지속되게 하기 위해 이를 용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지원과 선박 호위 작전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미·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급등에 대해 “이것이 끝나면 유가는 매우, 매우 빠르게 내려갈 것이다. 인플레이션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며 긴장 완화 시 유가와 물가의 동반 하락을 거듭 예고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도 중동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위기가 이어질 경우 추가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필요 시 비축유 추가 방출을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고유가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경고도 나온다.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은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배럴당 100달러는 위험 시나리오가 아닌 기본 시나리오가 됐다”며 “4월에 공급이 개선되더라도 재고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유가는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