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 비축유 추가 방출…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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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 비축유 추가 방출…동반 상승

한스경제 2026-03-17 06: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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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최천욱 기자 |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개방 기대감과 국제에너지기구(IAE)의 비축유 추가 방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국제 유가가 진정을 보이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속에서 기술주에 자금이 몰린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동반 상승 마감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94포인트(0.83%) 오른 46,946.41에 장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7.19포인트(1.01%) 오른 6,699.3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68.82포인트(1.22%) 상승한 22,374.18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 장 초반 강세…이란, “적에게만 닫혀있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란 반관영 매체인 SNN TV와 인터뷰에서 “ 적들(미국, 이스라엘)과 그들의 공격을 지원하는 자들에게만 닫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 인도, 파키스탄의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란 선박은 이미 해협을 통과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 나머지 지역에 석유를 공급하기 위해 그것(해협 통과)을(를)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장 마감대 대비 5.3% 하락한 배럴당 93.5달러에 마감했다.

이같은 소식에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자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기술주에 자금이 몰렸다. 특히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모두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고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오픈AI와 TPG, 베인 캐피털 등 주요 사모펀드가 100억달러 규모(약 15조원)의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도 인공지능(AI)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때 3.27%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7’를 구성하는 메타 플랫폼스(+2.33%), 아마존닷컴(+1.96%), 엔비디아(+1.65%), 테슬라(+1.11%), 마이크로소프트(+1.11%), 알파벳(클래스A, +1.09%), 애플(+1.08%)은 일제히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대만에 두 번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3.6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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