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억 포수'도 숨죽이며 지켜봤다 "빈이 택연이 WBC? 내가 다 떨리더라, 시차 적응 힘들었을 것" [대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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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억 포수'도 숨죽이며 지켜봤다 "빈이 택연이 WBC? 내가 다 떨리더라, 시차 적응 힘들었을 것" [대전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3-17 00:2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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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152억 포수' 양의지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서 마운드를 지킨 후배 투수들을 바라보며 느꼈던 긴장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대표팀에서 활약한 곽빈과 김택연의 투구 장면을 지켜보며 "내가 다 떨렸다"는 속내를 전했다.

양의지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승리 뒤 취재진과 만나 WBC 대표팀에서 활약한 두산 후배 투수 곽빈과 김택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미소를 지으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양의지는 "내가 다 긴장되더라. 곽빈이랑 택연이 던질 때 내가 더 떨렸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래도 두 선수 모두 너무 잘 던져줬다. 큰 무대에서 던지고 온 만큼 분명히 더 성장했을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WBC에서 한국 대표팀 마운드에는 젊은 투수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 두산 소속 투수 곽빈과 김택연도 중요한 순간 마운드에 올랐다.

곽빈은 조별리그 대만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8강전 도미니카공화국전에 구원 등판한 곽빈은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2실점과 함께 아쉬움을 남겼다. 

김택연은 한일전에서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지만, 호주전에선 경우의 수에 영향을 끼친 뼈아픈 막판 1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후 대표팀 선배들의 활약으로 한국은 7-2 승리를 완성했고, 극적인 경우의 수를 통과하며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의지는 두 투수가 큰 무대를 경험한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무대에서 던지는 경험 자체가 쉽지 않다"며 "분명히 그 경험이 앞으로 선수 생활에 큰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특히 곽빈의 컨디션 관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양의지는 "빈이가 미국까지 가서 공을 던지면서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거기서 시차 적응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돌아와서 컨디션 조절 잘하고 시즌 준비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양의지는 자신의 시범경기 타격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결과보다는 타이밍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타석에서 중심에 잘 맞추는 걸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렸다.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가동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날씨가 추워서 스윙 스피드가 완전히 올라오진 않았다"며 "그래도 시범경기라도 혼자 안타가 '0'이었는데 결과가 좋으니까 괜찮은 듯싶다"고 웃었다.

이날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선발 투수 최민석과 호흡에 대해서 양의지는 "초반에는 커터를 많이 던지고, 3~4회에는 포크볼을 많이 던졌다. 그렇게 제구가 막 벗어난 것도 없고, 공격적으로 잘 투구했다. 주자가 있을 때 땅볼 유도도 잘 하면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양의지는 올 시즌 팀 성적에 대한 책임감도 강조했다. 그는 "특정 기록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매 경기 팀이 이기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뛰는 게 중요하다"며 "기록은 시즌이 끝나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마지막으로 양의지는 "기량 면에서 후배들이 다 성장하고, 독기를 품고 경기에 다 임하고 있는 듯싶다. 실전 경기 때 누가 실책 하나 팀 플레이 하나에 따라 1승을 더할 수 있다. 지난해보다 10번만 덜 지면 5강에 갈 수 있으니까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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