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수 있을까?
영국 '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카세미루는 지난 1월에 이번 여름을 끝으로 맨유와 작별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와 팀의 좋은 컨디션을 고려해 이 결정을 제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카세미루는 2022-23시즌 맨유로 합류한 이래로 154경기에 나서 24골 14도움을 올렸다. 지난 1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임을 밝혔는데, 공교롭게도 그 결정 이후에 점점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큰 시너지가 났다. 15일에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득점 기록을 본인의 커리어상 가장 많은 골인 7골로 늘렸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카세미루의 활약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브루노는 빌라전 이후 "그와 매우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정말 기쁘다. 카세미루는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아주 잘 움직인다. 타이밍도 완벽하고 헤더 슈팅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그가 골을 넣고 내가 도움을 기록하게 되어 매우 기쁘지만, 무엇보다 그가 팀을 위해 골을 넣어준다는 사실 자체가 즐겁다"라고 말했다.
카세미루가 자신의 결정을 번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에 맨유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클레베르손은 영국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카세미루가 잔류를 고민하고 있을 거라 믿고 있다. 클레베르손은 "(카세미루가) 캐릭 감독 체제에서 상황이 너무나 잘 풀리고 있기 때문에 잔류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진심으로 그가 맨유에 남기를 바란다. 그는 구단과 팬들이 가진 열정을 잘 알고 있다. 그는 항상 열심히 노력하며, 맨유 선수에게 기대하는 수준에 걸맞은 경기를 보여준다. 그와 같은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실제로 카세미루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매체는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카세미루는 주당 약 35만 파운드(약 6억 9천만 원)을 벌어들이며 구단 내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캐릭 감독은 카세미루가 떠날 것을 예상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말하기 조심스럽다.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는, 결정이 내려졌다는 사실 자체가 상황을 조금 더 단순하게 만든다"라며 카세미루의 이탈은 확정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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