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아톤은 최근 핀테크 보안 업계를 넘어 클라우드와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을 앞세워 뚜렷한 외형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주력 솔루션의 탄탄한 기반 위에 사업 다각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아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아톤은 신규 사업 연구개발과 마케팅 및 해외 진출에 비용을 집중하면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03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출자회사 지분 평가 등 비현금성 회계 요인의 영향으로 줄어들었으나 본업의 수익 창출력은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률이 20.8%로 뛰어오르며 3분기까지의 누적 수치인 13.7% 대비 크게 개선돼 고마진 중심의 수익 구조 전환이 가시화되는 흐름이다.
아톤은 지난해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보안관제 솔루션 출시와 피싱방어 솔루션 공급 확대 및 양자내성암호 기반 차세대 인증서 상용화 등 중장기 도약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주력했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신규 솔루션들이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지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의 사이버보안 투자 확대 정책과 금융권의 보안 강화 기조가 회사의 사업 방향과 맞아떨어지며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아톤은 스마트범죄예방 서비스의 국내외 확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중앙은행디지털화폐와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증권 등 디지털자산 사업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신사업의 실적 기여가 더해져 올해부터 수익 구조가 단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톤은 중장기 성장 기반 위에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가기 위해 4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주당 50원 규모의 자본준비금 감액배당 방식을 채택해 일반 주주가 세금 원천징수 없이 배당금 전액을 수령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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