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며 인력 효율화에 나섰다. 앞서 배터리 제조 계열사인 SK온도 희망퇴직을 진행한 가운데 전기차 시장 둔화 영향으로 그룹 내 관련 사업의 구조조정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6일 SKC에 따르면 SKC는 입사 1년 미만 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에게는 연봉의 약 50% 수준 위로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SKC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침체가 장기화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SK그룹 배터리 제조 계열사인 SK온도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다만 SKC는 구조조정과 함께 미래 사업 투자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약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꼽히는 글라스 기판 사업 투자와 재무 구조 개선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SKC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운영 효율화를 위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확보된 역량과 자원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고 답했다.
마선주 기자 msjx0@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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