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힘으로 막겠다" 진보단체들 호르무즈 파병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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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힘으로 막겠다" 진보단체들 호르무즈 파병 반대

연합뉴스 2026-03-16 17:1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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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경실련·금속노조 잇따라 성명

'파병 반대', 구호 외치는 참가자들 '파병 반대', 구호 외치는 참가자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6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 규탄 및 파병 반대 긴급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호르무즈 파병 요구' 라고 적힌 팻말에 'NO' 스티커를 붙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3.1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요청하자 진보성향 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공공운수노조는 16일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력을 파견한다면 대한민국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검토 시도조차 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이들은 "반전평화를 위한 실천을 절대로 주저하지 않을 것", "노동자 민중의 단결된 힘으로 국군 파견을 막겠다"라며 파병을 결정할 경우 '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성명을 내고 "정부는 동맹 범위를 벗어나는 억지 요구를 결연히 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한미동맹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가 목적"이라며 "한반도 방위와 직접 관련 없는 전쟁에 군사적으로 연루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도 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냈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시민평화포럼도 전날 성명을 통해 파병에 반대했다.

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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