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시 재정당국 재매입" 영향…그동안 상승폭 비해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이란 전쟁 영향으로 16일 유가가 100달러 안팎의 고공 행진을 이어갔지만, 국고채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0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80%로 2.1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보합, 2.8bp 하락으로 연 3.556%, 연 3.16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687%로 1.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2bp, 1.2bp 하락해 연 3.583%, 연 3.467%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794건, 10년 국채선물을 7천533건 순매수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 급등으로 채권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국고채 금리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날에도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267790]당 100달러를 넘었고,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00달러에 육박했다.
그러나 이날 정부의 채권 시장 안정 조치가 나오면서 금리가 영향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이날 오전에 열린 '중동사태 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필요하면 재정 당국에서 국고채 바이백(재매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비상시에 대비한 신용안정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00조원 플러스(+) 알파' 시장 안정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는데 회사채 긴급 매입에 6천억원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부 정책에도 근본적으로 유가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금리 하락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유가보다 정부 정책의 영향이 더 컸고 증시도 나쁘지 않아 금리가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동안 상승한 폭에 비하면 (하락폭은) 제한적"이라며 "유가가 안정돼야 의미 있는 되돌림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818 | 2.828 | -1.0 |
| 국고채권(2년) | 3.165 | 3.193 | -2.8 |
| 국고채권(3년) | 3.300 | 3.338 | -3.8 |
| 국고채권(5년) | 3.556 | 3.556 | 0.0 |
| 국고채권(10년) | 3.680 | 3.701 | -2.1 |
| 국고채권(20년) | 3.687 | 3.698 | -1.1 |
| 국고채권(30년) | 3.583 | 3.595 | -1.2 |
| 국고채권(50년) | 3.467 | 3.479 | -1.2 |
| 통안증권(2년) | 3.144 | 3.169 | -2.5 |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887 | 3.919 | -3.2 |
| CD 91일물 | 2.820 | 2.83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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