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기회야, 홍명보 감독님께 깊은 인상을…’ 월드컵 앞두고 중원 경쟁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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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회야, 홍명보 감독님께 깊은 인상을…’ 월드컵 앞두고 중원 경쟁 더욱 치열해졌다

풋볼리스트 2026-03-16 17:0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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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백승호(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여타 포지션의 경쟁 구도가 대략 정리된 가운데, 중원에 어떤 선수가 최종적으로 주전을 차지할지가 3월 A매치 주요 관심사다.

16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와 홍명보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홍명보호는 오는 23일 출국해 28일 영국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를,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이번 A매치는 다가오는 6월에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다. 그런 만큼 A매치 명단 변화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해 후반기 세 차례 A매치를 통해 대략적인 월드컵 참가 선수단의 얼개가 짜여지긴 했지만, 이맘때 새 얼굴이 등장해 월드컵까지 승선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표팀 명단에 ‘깜짝 발탁’이라고 할 만한 선수는 없었다. 그나마 이동경이 홍현석으로 바뀐 정도인데, 홍현석도 홍 감독이 이미 실험한 자원이고 최근 헹크로 팀을 옮겨 꾸준히 출전했다는 점에서 놀랄 만한 선택은 아니다.

월드컵 전 대부분 포지션이 교통정리가 된 가운데 중원에는 여전히 고민이 많다.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 주전이었던 박용우와 그를 대체할 만한 원두재 모두 부상으로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11월 A매치에서도 이들을 어떻게 대체할 것이냐가 주요 과제였는데, 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다.

박진섭(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진섭(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러한 고민은 홍 감독의 기자회견에서도 드러난다. 홍 감독은 박진섭을 수비수가 아닌 미드필더로 분류했는데, 관련해 “가장 큰 고민거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박진섭은 전북에 있을 때 4-3-3에서 원 볼란치 역할을 했다. 현재 소속팀에선 투 볼란치로 뛰고 있다. 대표팀 환경이 박진섭이 경기하기 좋을 것”이라며 박진섭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황인범의 3월 A매치 출전도 불투명하다. 황인범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엑셀시오르와 경기에서 여러 차례 상대 선수에게 걷어차이고 밟히는 등 수난을 겪었고, 전반 44분 심한 통증으로 발을 제대로 디디지 못하며 교체됐다. 황인범은 대표팀 핵심 자원이지만 페예노르트 이적 후 거듭된 부상으로 최근 A매치 소집이 어려웠는데, 이번에도 그 역사가 반복될 위기다.

황인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3월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는 중원에 새 판을 짜야 한다. 다르게 표현하면 기존에 후보였던 선수들이 3월 A매치를 통해 주전으로 도약할 수도 있다.

우선 홍 감독이 설명한 대로 박진섭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놓는 걸 생각할 수 있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황인범과 역할이 유사한 선수가 수혜를 볼 수 있다. 대표팀에 포함된 선수 중에는 김진규가 가장 그 역할에 가깝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 이적 후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이어서 피지컬을 중시해 박진섭과 백승호를 나란히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홍현석도 잠재적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다.

김진규(오른쪽,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김진규(오른쪽,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권혁규(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권혁규(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진섭과 권혁규 사이에 경쟁이 생길 수도 있다. 권혁규는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프랑스 리그앙을 떠나 독일 2부의 카를스루어로 이적해 꾸준히 선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주말 카이저슬라우테른과 경기에도 선발로 나와 김지수와 코리안 더비를 벌였다. 관련해 홍 감독은 “수비적인 측면이 더 필요하다. 미드필더에 신장이 큰 선수가 많지 않다. 우리가 경기를 이기고 있을 때 상대가 롱볼로 들어왔을 때 제공권을 해결해줄 미드필더가 없기 때문에 권혁규 선수에게 수비적인 역할을 이번에 맡겨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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