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2개월 연속 25만명 이상 증가…노년층·서비스업 중심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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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2개월 연속 25만명 이상 증가…노년층·서비스업 중심 회복세"

코리아이글뉴스 2026-03-16 17:0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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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16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6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8000명(1.7%) 증가하며 2개월 연속 2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세는 주로 서비스업과 노년층에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26만9000명(2.5%)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으며, 특히 보건·복지업(11만7000명), 숙박·음식점업(5만2000명), 사업서비스업(2만9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2만명) 등 업종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20만1000명 늘어나 가입자 증가를 주도했으며, 50대와 30대도 각각 4만8000명, 8만9000명 증가했다. 반면 29세 이하는 6만7000명 감소하며 4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은 9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으나 일부 전자·통신, 식료품, 기타 운송장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여 전체 감소폭은 3000명으로 축소됐다. 건설업은 31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감소 규모가 1만1000명으로 완화됐다.

한편 설 연휴의 영향으로 구인구직 활동은 줄었다. 고용24 신규 구인 인원은 전년 대비 25.9% 감소한 12만8000명, 신규 구직은 19.9% 감소한 3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인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37로 역대 2월 통계 중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설 연휴로 휴무일이 늘면서 사업장에서 구인 등록을 하지 않고 구직자 등록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휴일 영향을 제외하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노년층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하며 노동시장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젊은 층과 제조·건설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여전히 감소세가 이어져 맞춤형 정책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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