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영화로 세상을 뒤집겠다던 감독의 포부가 결국 현실이 됐다.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이 최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6주 차 주말인 15일까지 누적 관객 1346만 7844명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서울의 봄'의 기록을 넘어선 가운데,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과 '극한직업(1626만)'의 관객 수까지 넘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흥행 열기는 그의 전작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16일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가 개봉 3주년을 맞아 오는 4월 3일 재개봉을 확정했다"며 "올봄 극장가에 다시 한번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8일간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다.
개봉 당시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약 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흥행 면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당시 장항준 감독은 인터뷰에서 "'리바운드' 개봉일 스코어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놓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창작자로서 계속 작품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고, 시간이 흐른 지금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천만 흥행작을 탄생시키며 감독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진 가운데, 과거 흥행에 실패했던 작품까지 다시 주목받으며 재개봉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것.
사실 장항준 감독은 오래전부터 큰 포부를 밝혀온 인물이다. 그는 과거 '이창섭의 인사이드'에 출연해 "일종의 '대작병'에 걸려 있었다"며 "영화로 세상을 뒤집어버리겠다는 야심찬 생각으로 감독이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그의 말은 현실이 됐다. '천만 감독' 타이틀을 얻은 것은 물론, 과거 작품까지 재조명받으며 필모그래피 전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흥행과 재평가가 동시에 이어지는 지금, 장항준 감독의 이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바른손이앤에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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