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서 미분양 우려 등으로 취소한 A18BL 아파트 건설사업이 새로운 사업자를 찾아 재개한다.
1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영종하늘도시 A18블럭의 주택건설사업승인계획을 승인했다.
새로운 사업자로는 ㈜창해건설이 참여한다. 창해건설은 오는 6월 착공해 2029년 1월까지 지하2층~지상20층, 5개동, 438가구 규모로 아파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DL이앤씨는 금융사와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만들고 LH로부터 해당 토지를 사들여 아파트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7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을 우려해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LH는 2차례 재공급에 나섰지만 모두 유찰하며 결국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모집했다. LH 토지 공급 규정에 따르면 2차례 공고를 낸 뒤에도 분양이 안 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LH는 창해건설이 3년6개월 안에 착공하지 않거나 잔금을 연체하면 잔금 약정일로부터 1개월 뒤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다. 또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 확약에 따라 올해 안에 인허가를 받아 착공하면 미분양이 날 경우 LH가 미분양 물량을 사들이는 내용도 포함했다.
LH 관계자는 “2차례 공급 공고를 냈지만 사업자를 찾지 못해 수의계약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사업을 문제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후 절차 등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A18블럭과 함께 사업을 취소했던 A19·A20블럭은 지난 2025년 8월 새로운 사업자 ㈜신일이 맡아 사업을 재개했다.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1단지와 2단지로 조성, 지난해 12월 분양에 나섰지만 각각 0.17대 1과 0.21대 1로 미분양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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