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국악단, 운영 ‘혈세 논란’…김혜영, 개선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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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립국악단, 운영 ‘혈세 논란’…김혜영, 개선 대책 촉구

경기일보 2026-03-16 16:2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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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동현 기자
16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동현 기자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운영이 합리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혜영 평택시의원(국힘·마선거구)은 16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7분 발언을 통해 “평택시 최초의 시립예술단인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시민의 소중한 혈세에 걸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그는 “현악단은 전체 예산 45억원 가운데 29억여원이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다”며 “인근의 성남이나 안산 등 타 지자체와 비교해 봐도 인원 대비 예산이 과도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기 공연이 연간 5회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러한 지출 구조가 합리적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단원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실하게 연습에 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의구심이 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단원 정규직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그는 “법적 기준이나 근거 없이 단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시즌제 도입을 통해 예산 절감과 공연 수준 향상, 지역 예술인 참여 확대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 번 잘못된 관행이 뿌리내리면 결코 되돌릴 수 없다”며 “문화 예술의 가치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나, 정책은 시민의 세금을 투명하게 운용하는 책임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 주장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정기 공연은 연간 5회 수준이지만 ‘찾아가는 공연’ 등을 포함하면 전체 공연 횟수는 50회 이상”이라며 “의원님이 말씀하신 사항 중에 일부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정규직 운영 시 인건비 비율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시즌제로 운영하더라도 전체 예산 구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7일까지 12일간의 회기에 돌입해 조례안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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