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나타낸 신규 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이하 코픽스)'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를 반영하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오는 17일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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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2%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9월(2.52%)부터 넉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1월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이 예적금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나타낸 지수다.
현재 은행연합회는 코픽스를 자금 조달에 사용된 상품과 반영 시기에 따라 △신규취급액 △잔액 △신잔액 세 가지 기준으로 공시한다.
은행은 대출의 변동금리를 정할 때 신규취급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를 기본(준거)금리로 사용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2019년 이후 활용되지 않았다.
반면 지난달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2.47%로 전월 대비 0.01%p 소폭 하락했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2.85%)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 잔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 금리 변도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은행들은 다음 영업일인 17일부터 이번 코픽스 변동분을 주담대 등 연동 대출 금리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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