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이 단순한 개인의 취향을 넘어 고부가가치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경기도의 한 창작 공간이 정부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증명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산하 자동차 튜닝 특화랩 메이커스페이스 ‘유래카(U來Car)’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자체 산하 기관이 운영하는 특화 공간으로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유래카의 이번 성과는 철저히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과정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곳은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등 첨단 제조 장비를 갖추고 메이커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으로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핵심 기술인 드레스업 랩핑(Wrapping), 페인트 보호 필름(PPF), 틴팅(Tinting) 등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종목을 중심으로 인재를 양성해왔다.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기업 지원 및 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생들이 곧바로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과거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서 저평가받던 자동차 튜닝 산업은 최근 제도 개선과 함께 고도화된 기술 서비스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유래카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정확히 읽어내어 안전 센서(Safety Sensor) 설치나 부품 소재 복원 같은 핵심 기술까지 교육 범위를 넓혔다.
재단은 올해도 ‘자동차 튜닝 올인원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부터 실무 실습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원스톱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나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도 매력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부의 공인된 평가에서 3연패를 달성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향후 지속 가능성을 위한 과제도 적지 않다. 교육 수료생들이 실제 시장에서 얼마나 생존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재단 측은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는 사후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수요에 맞춰 재단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가 이번 A등급 획득으로 이어졌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제조 창업의 요람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유래카는 ‘자동차 튜닝 올인원 교육’ 1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신청 기한은 오는 3월 23일 오전 12시까지이며, 경기도 통합 접수 시스템인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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