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시기 위해 모든 학교에서 '4·3평화·인권교육 주간'을 3주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모든 학교는 이 기간에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 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이 4·3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조기 게양 및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평화·인권교육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제주4·3희생자 추념일 당일에는 각 학교가 추념식에 참석하거나 생방송을 시청하는 시간을 갖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에 동참하도록 안내한다.
또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해 학생과 지역사회가 희생자를 추모하고 평화 메시지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추모관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교육청은 4·3교육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국 교사 대상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와 청소년 평화 포럼을 운영하고,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다른 시·도와 평화·인권교육 교류를 추진한다.
세계 평화의 날 기념행사 및 중국 장쑤성교육청과의 학생 교류 등을 통한 평화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청은 제주4·3평화재단과 공동으로 학교에서 공사할 때 이식이 필요한 나무나 폐교·유휴지의 나무를 기증받아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의 숲' 조성에도 힘쓴다.
지난해 도내 86개 초·중·고에서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수업이 진행됐으며, 17개교에서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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