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감천항 해상에 기름 약 50ℓ를 유출한 러시아 원양어선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께 감천항 3부두 인근 해상에서 길이 약 50m의 갈색 유막이 발견됐다.
해경은 선박 1척과 인원 17명을 현장에 투입해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했으며, 같은 날 오후 2시 20분께 방제를 완료했다.
이어 정밀 조사를 통해 러시아 국적 660t급 원양어선을 특정하고, 해당 선박의 40대 러시아인 기관사가 기름을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이 기관사는 정비 작업을 마친 뒤 윤활유가 담긴 폐유통을 육상으로 옮기던 중 넘어지면서 갑판 배수구를 통해 윤활유 약 53ℓ가량을 유출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과학적 유지문 분석과 주변 CCTV 탐문 등 현장 조사를 통해 해양오염 행위를 적발했다"며 "앞으로도 해양오염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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