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자는 무속인으로 살아오며 사람들의 맹신과 편견 때문에 힘들 때가 많았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실제로 겪었던 일화를 전하며 “주변 사람들이 사소한 결정까지도 모두 물어볼 때 부담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그는 “일상에서는 개인의 선택이거나 우연의 반복일 수도 있는데 사소한 일까지 맹신하는 경우가 많아 부담이 크다”며 “일반인처럼 쉴 때는 쉬고 싶은데 주변에서 계속 답을 얻으려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나도 젊었을 때 엄마에게 안부는 안 묻고 ‘엄마 나 올해 어때?’라고 물어봤다”며 “무속인 아들도 엄마에게 그렇게 묻는다”고 자신의 경험을 떠올린다. 이어 “무속인도 하나의 상담가라고 생각한다. 전통이 담긴 상담의 기술이라고 본다”고 덧붙인다.
사연자의 고민에 서장훈은 “무속인으로서의 일과 사적인 영역을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며 “신당에 있을 때만 상담을 하고 그 외 시간에는 그런 질문을 하지 말아 달라고 미리 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그래도 계속 묻는 사람이 있다면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이라며 단호한 태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속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도 풀어본다. 소금을 뿌리는 이유, 조문 후 집에 바로 가지 말라는 풍습, 문지방을 밟으면 안 된다는 속설 등 우리 주변에 남아 있는 무속 신앙과 전통 풍습의 의미를 살펴본다.
해당 내용은 16일 밤 8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35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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