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재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 군공항 내 노후 전투기(F-5) 추가 배치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전투기 집결지’ 전락을 반대하고 나섰다.
안 예비후보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세기 가까이 운용된 노후 전투기로는 현대전의 드론 공격을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최근 다른 기지에서 운용하던 F-5 전력을 수원으로 이동시켜 퇴역 전까지 집중 운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수원은 이미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도시 생활권에 둘러싸인 도심 공항이기에 노후 전투기를 집중 운용하는 것은 단순한 소음 문제가 아닌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안 예비후보는 2022년 수원 군공항 이륙 직후 발생한 F-5 추락 사고 당시 민가를 피하려다 순직한 조종사의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2017년 화성 화옹지구가 예비 이전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내년이면 10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이미 2024년 F-5 추가 배치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지역 정치권이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현대 공중전의 핵심으로 ▲스텔스 전력 ▲조기경보 ▲전자전 ▲네트워크 중심전 능력 등을 꼽으며 첨단 전력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예비후보는 “도심 한복판에서 노후 전투기를 계속 운용하거나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군공항을 유지하는 것 모두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다”라며 “수원 군공항을 폐쇄하는 것이 시민의 안전과 대한민국 국방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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