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선후배인 신봉선과 유민상이 치밀하게 준비한 '커플 깜짝 카메라'로 동료 연예인들과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속였다.
30분간 이어진 이들의 열애 연기는 현장에 있던 베테랑 방송인들조차 진위 여부를 의심하게 만들며 주말 예능의 화제를 독점했다.
"사실 우리 사귀어" 유민상의 폭탄 발언에 발칵 뒤집힌 '미우새' 회식 현장
지난 15일 방영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성미, 김수용, 조혜련 등 연예계 대선배들이 모인 자리에 유민상이 뒤늦게 합류하며 소동이 시작됐다.
출연진이 신봉선보다 나이가 많은 유민상에게 "차라리 둘이 결혼하라"며 농담을 던지자, 유민상은 기다렸다는 듯 "사실 우리 예쁘게 만나고 있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조혜련은 "사람들이 안 예쁜데 어떻게 예쁘게 만나느냐"라며 특유의 독설로 당혹감을 표출했다.
동일 아파트 이사 루머가 부른 핑크빛 의혹... 30분간 이어진 베테랑들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
이들의 거짓말에 설득력을 더한 것은 최근 두 사람이 같은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소식이었다. 허경환이 "둘이 대체 무슨 사이냐"라고 캐묻자, 두 사람은 태연하게 열애 중인 커플 연기를 이어갔다.
평소 개그맨들이 장난삼아 열애설을 던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성미는 "개그맨들은 이러다가 나중에 '개그였다'고 하면 그만"이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허경환은 "만약 이게 연기라면 억지로라도 두 사람이 한 달은 실제로 사귀어야 한다"라고 강도 높은 공약을 내걸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거짓말의 정점은 유민상의 과감한 스킨십 시도에서 찍혔다. 유민상이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신봉선에게 입술을 내밀며 키스를 시도하려 하자, 신봉선은 단번에 유민상의 뺨을 때리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 돌발적인 행동에 김수용은 "무슨 30분 동안 사람들을 속이느냐"라며 혀를 내둘렀고, 결국 이들의 열애 소동은 짧고 강렬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비록 가짜 로맨스였으나 두 사람의 찰떡궁합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개그맨 커플 탄생에 대한 묘한 기대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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