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더 큰 역할 위해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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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더 큰 역할 위해 새로운 도전”

위키트리 2026-03-16 15:0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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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 / 뉴스1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산에 현대자동차의 9조원 투자 계획과 군산 조선소 새 주인 찾기 등 중요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이 기회를 놓치면 군산의 미래를 다시 만들기 어렵다고도 말했다.

이어 김 전 청장은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고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도 군산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만금개발청장으로 일한 경험과 관련해서는 군산 발전을 위한 선행 학습이었다며 앞으로는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편 가르기와 끼리끼리 하는 정치로는 군산을 발전시킬 수 없다며 통합과 포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산이 과거 지엠대우 공장 폐쇄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다시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군산·김제·부안갑 재선거는 신영대 국회의원의 전직 사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으며 선거법 규정에 따라 신 의원도 의원직을 잃으면서 치러진다. 김 전 청장은 지난 13일 새만금개발청장 임기를 마쳤으며 더불어민주당 복당도 신청할 계획이다.

다음은 김의겸 전 새마을개발청장의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군산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군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 그 기회를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는 절실함입니다.

군산 경제는 지난 몇 년 동안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엠대우 공장 폐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일자리가 사라졌고, 청년들은 떠났으며, 지역 상권은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군산에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적처럼 찾아왔습니다.

로봇과 수소를 중심으로 한 현대자동차의 9조 투자 계획, 그리고 군산 조선소가 새로운 주인을 찾은 것입니다.

이 기회를 제대로 살린다면 군산은 개항 이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도약’을, 한 번도 누려보지 못한 ‘번영’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현대차가 해마다 수십만 대의 로봇을 제작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협업을 위해 새만금으로 몰려들 것입니다.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엄청난 규모의 수소로, 버스 트럭 기차 선박이 굴러갈 것입니다. 해마다 수십 대의 대형선박이 건조돼 군산조선소의 도크를 빠져나가며 뱃고동을 울릴 것입니다.

그로 인해 생겨날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 그리고 환하게 밝혀질 군산의 밤거리를 상상해보십시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선결 조건이 있습니다.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고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받는 일입니다. 기업들은 이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새만금이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된다면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군산으로 몰려 들 것입니다.

군산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기관차가 될 것입니다.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 일을 해낼 사람은 바로 저라고.

저는 그동안 현대자동차 투자 유치를 위해 청와대와 협력하며 조율을 해왔습니다. 때로는 대통령님께 직접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 경영진과도 긴밀히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새만금의 유리한 점을 설득하고, 현대차의 요구를 들어주려 각 부처 장관 등 정책 담당자들과 여러 차례 머리를 맞댔습니다.

군산조선소가 HD현대중공업에서 HJ중공업으로 바뀌는 과정을 누구보다 깊숙이 지켜봤습니다. 양쪽의 조건과 요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중간의 조정자로서, 군산 조선소에서 새 배가 쏟아져 나오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새만금개발청장으로서 일한 경험을 참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산 일의 8할이 새만금과 직결돼 있습니다. 군산 발전을 위한 ‘선행 학습’을 받은 셈입니다. 새만금이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받는 데 제 경험은 값지게 쓰일 것입니다.

현대차가 새만금에 뿌리를 내리고 활짝 꽃피우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새만금청에서의 '행정적 절차'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국회에서의 '입법과 예산 지원'이 더욱 절실합니다. 난마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문제를 푸는 데는 ‘행정 능력’보다는 ‘정치력’과 ‘정무 감각’이 더 절실히 요구됩니다. 실제로 현대차가 요구하는 내용도 바로 그것입니다.

저는 새만금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만금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고 싶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군산 정치에는 반드시 바뀌어야 할 모습이 있습니다. 니편 내편을 가르고, 끼리끼리하는 정치입니다. 이런 정치로는 군산을 발전시키지 못합니다. 군산을 갈라놓고 약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편을 가를 때가 아니라 일을 할 때입니다. 실용적인 일을 하고, 실력으로 일을 하고, 말이 아닌 일로 실적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공정하게 평가받아야 합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군산 정치는 더 이상 분열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의 정치로,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포용의 정치로 바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산 시민 여러분.

지금 군산 앞에 놓인 기회는 기적처럼 다가온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살리느냐, 놓치느냐에 따라 군산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저는 이 기회를 반드시 잡아내겠습니다.

월명산에 흐드러지게 피는 봄꽃처럼 군산에 활짝 핀 봄날을 가져오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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