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정당 지지도보다 인물과 정책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실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조기에 선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한 조기에 공천을 확정해 후보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 과정의 핵심 원칙으로 경쟁력 중심의 경선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원칙적으로 두 명 이상 후보가 있을 때 경선을 할 계획”이라며 “단수 신청 지역은 중앙당 심사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후보가 여러 명인 지역의 경우 1차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추린 뒤, 현역이나 유력 후보와 1대1 경쟁 구도를 만드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본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선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공천 일정 역시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단수 후보 지역은 가능하면 3월 안에 결정해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며 “후보가 빨리 정해져야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정책을 준비할 시간이 생긴다”고 말했다.
공천 심사에서는 도덕성과 자격 기준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음주운전이나 사기, 아동학대 등 중대한 범죄 경력은 원칙에 따라 엄격히 심사할 것”이라며 “예외 없이 기준에 맞춰 걸러내는 것이 공천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선거의 특성상 정당 지지도보다 인물과 정책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와는 다르다”며 “유권자들은 정당보다 ‘누가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더 많이 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후보들에게는 지역 현장 중심의 활동과 정책 경쟁을 주문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을 얼마나 잘 알고, 주민을 위해 어떤 정책을 준비했느냐”라며 “현장을 많이 다니고 공부를 많이 해야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상대 후보와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먼저 확정된 지역은 가상 대결 조사를 통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결국 선거는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와 관련해 경기도 기초단체장 절반 이상 확보를 제시했다. 그는 “선거는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며 “후보들이 정책과 지역 활동으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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