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치보다 4천393억원 상향 설정…내년 국비 10조 7천억원 목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올 상반기 내 신속 집행 대상 예산액의 70%인 4조4천267억원을 집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3조9천874억원보다 4천393억원(7%)을 상향한 규모다.
도는 민생과 직결된 사업을 중심으로 집행 시기를 앞당기고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등 재정 집행의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도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관리하고,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의 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관계 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인 10조2천600억원보다 4.3%(약 4천400억원) 증가한 10조 7천억원으로 설정했다.
도는 반도체·바이오·AI 등 미래산업 분야 등에서 발굴한 신규 사업과 철도·도로 등 대규모 SOC 사업의 본격 추진을 고려해 전년 대비 목표액을 올려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확보 대상은 ▲ 포천∼철원 고속도로(신규) 10억원 ▲ 속초∼고성 고속도로(신규) 10억원 ▲ 춘천∼철원 고속도로(신규) 3억원 ▲ 강릉∼삼척 고속화 철도 75억원 ▲ 용문∼홍천 광역철도 50억원 ▲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551억원 등이다.
도는 오는 19일 신속집행 및 국비 확보 통합 전략회의를 열어 분야별 신속집행 추진 계획과 발굴한 신규 국비 사업에 대한 정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올해 조기집행 대상 예산의 70%를 상반기 내에 집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정부에서 제시한 목표보다도 자체적으로 상향한 것으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국비 확보 목표액 10조 7천억원은 최근 2년간 국비 확보액이 약 7천억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으로 설정했다"며 "미래산업과 SOC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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