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유포되고 있는 비야디(BYD)의 플래시 충전 시설 설치 모습. CnEV포스트 제공
중국 전기차 업계 전문 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BYD는 최근 중국 전역에 1.5MW급(1500㎾급) ‘플래시 충전’ 시설을 대거 설치하고 있다. 업계의 기존 전기차 충전 단위는 ㎾에 불과하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출력이 높은 건 350㎾급 충전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충전 시설 E-pit이 대표적이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 플래시 충전 설치 모습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발표 단계에 머물던 BYD의 ‘충전 굴기’ 전략이 이미 실제 구축 국면으로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BYD는 연내 중국에 2만 개 이상의 이 충전 시설을 구축하고, 이 중 약 2000개는 고속도로에 설치한다. 올해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5일(현지 시간) BYD는 중국 선전에서 발표회를 열고 이 초고속 플래시 충전 시스템과 ‘블레이드 배터리’ 최신 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이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 이용시 10%에서 70%까지 5분, 97%까지는 9분이면 도달한다. 이 같은 1회 플래시 충전으로 최대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BYD 설명이다. 지난해 3월 당시 세계 최고 수준 출력의 1MW급(1000㎾급)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는데 1년새 성능을 더 높인 것이다.
BYD는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의 핵심을 충전 시간으로 보고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대 출력 2.1MW급(2100㎾급) 2세대 초고속 충전 시스템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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