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이 지역사회로 교육 영역을 확장하는 ‘지역 사회기반 의학교육’에 집중한다.
16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 의대는 4학년을 대상으로 병원선인 건강옹진호와 백령병원에서 특성화 교육을 했다.
학생들은 병원선에 승선해 공중보건 의사 및 공중보건 요원의 지도 아래 1차 임상실습을 했으며 6월에 2차 임상실습도 할 예정이다. 또한 17일까지 백령도에 있는 백령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 현황 강의 및 세미나, 도서 순회진료 참여, 닥터헬기 환자 후송 참여 등을 통해 공공의료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배운다. 이는 의대 학생들을 인천 지역 특수성에 맞는 지역 의료인으로 육성하는 과정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998년 백령도를 시작으로 28년간 지속적인 도서지역 의료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인하대병원의 지역 맞춤 의료 서비스는 단순 의료봉사에서 옹진군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협약, 원격협진 시스템 설치, 예방 중심 공공보건 확대 등으로 진화, 실효성 있는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 오고 있다. 특히 인하대병원은 '1섬 1주치 병원' 사업의 대청면·백령면 담당으로 지정, 의료 혜택이 닿기 어려운 도서 지역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백령병원과 함께 스마트 원격 화상협진 시스템을 만들어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중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임상실습에 참여한 서한용 군은 “대학병원 실습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해줬고 우리가 살펴야 할 지역사회 환자들의 현실을 제대로 깨닫게 됐다”며 “섬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사 선배님들의 모습을 통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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