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한인 디아스포라 발굴조사단'이 찾은 자료 전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대표도서관은 국립창원대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하와이에서 찾은 경남의 독립영웅들' 무료 특별전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대표도서관은 국립창원대 '한인 디아스포라 발굴조사단'이 하와이 현지 찾은 자료를 중심으로 1903∼1905년 사이 하와이 초기 이민자 중 창원, 진주, 밀양, 남해 등 경남 출신 인물들의 삶을 5개 주제로 구성해 소개한다.
진주 수곡동(추정) 출신으로 임금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기부한 김평일, 창원 웅천 출신으로 3·1운동 소식에 50달러를 기부한 주자문 등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지역 독립운동가 실명, 활동상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하와이 이민자들이 이역만리에 묻힌 동료를 추모하며 세운 시멘트 묘비 기록도 볼 수 있다.
당시 하와이 경남 이민자들은 시멘트로 묘비를 만들고 굳기 전 손가락이나 도구로 고인의 고향과 이름을 새긴 시멘트 묘비를 세웠다.
이 시멘트 묘비는 12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경남인으로서의 강렬한 정체성을 증언한다.
경남대표도서관은 4월 19일까지 특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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