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테크·라이프 협업 확대…AI·로봇 기술 일상 서비스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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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테크·라이프 협업 확대…AI·로봇 기술 일상 서비스 접목

아주경제 2026-03-16 13:3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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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의 모션을 학습해 브리딩을 하고 있는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사진아워홈
소믈리에의 모션을 학습해 브리딩을 하고 있는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사진=아워홈]

한화는 테크 솔루션과 라이프 솔루션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일상 서비스에 적용하는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인적 분할과 신설 지주회사 설립을 앞두고 계열사 간 협업을 확대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사업을 하는 아워홈 일부 사업장에는 한화비전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시범 도입된다. 주방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조리사의 복장과 위생 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이상 소리나 온도 변화를 감지해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한다.

식자재 관리 효율화를 위한 ‘지능형 자동 발주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바코드 인식과 영상 촬영 기능이 결합된 BCR 카메라가 재고를 자동 등록하고, AI가 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주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급식 이용자의 메뉴 선호도를 분석해 식단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과 호텔·리조트 등 라이프 사업장에는 한화비전과 한화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이 추진된다. AI 카메라를 통해 매장 혼잡도와 고객 이동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직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와인 서빙 로봇 ‘비노봇’과 조리 로봇 등 협동로봇을 식음료(F&B) 사업장에 활용해 고객 서비스와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는 인적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 조직을 구성해 부문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개발된 기술은 라이프 부문 사업장에 먼저 적용한 뒤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외부 수익 창출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한화 관계자는 “부문 간 시너지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 그리는 청사진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협업을 통해 우리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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