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연합 7개국 요청…참여 여부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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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연합 7개국 요청…참여 여부 기억할 것"

경기일보 2026-03-16 13:1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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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보호를 위한 국제 연합 구성과 관련해 기존 5개국에 이어 2개국에 추가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관저가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약 7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치안을 위한 연합 가입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에 '연합' 참여를 요구했으며, 이 외에도 2개국에게 더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어떤 국가들이 참여하겠다고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 긍정적 반응을 보인 국가도 있고, 관여하기를 꺼리는 국가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이란 전쟁 중 유가가 급등하면서 (아직) 약속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이 나라들이 들어와서 자기 영토를 지키길 요구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자기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우리가 그곳(호르무즈)에 있을 필요조차 없다고 할 수도 있다. 우리는 많은 석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아울러 "우리가 지지를 받든 못 받든, 이건 말할 수 있다"며 "우리는 (참여 여부에 대해) 기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연합에 참여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그는 "중국은 약 90%의 석유를 해협에서 얻고, 미국은 최소한의 양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이 입장을 정상회담 전에 내놓지 않으면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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