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경선 경쟁력과 관련해 “저는 ‘현금 자산’”이라며 자신의 행정 경험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 경선 승리를 위한 경쟁력 질문에 “저는 ‘현금 자산’이다”라며 “바로 쓸 수 있고 바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 인구가 약 1천430만 명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28%가 살고 있다”며 “이 정도 규모의 지역을 이끌기 위해서는 초보 운전자나 난폭 운전자가 아니라 능력 있는 모범 운전자가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력과 정치력을 모두 갖춘 사람이 경기도지사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자신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쟁 후보에 대해서는 “벅차거나 껄끄러운 후보는 없다”며 “네 분 모두 훌륭한 분들이고 우리 당의 큰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추미애 의원을 두고 “우리 당의 개혁 자산”, 한준호 의원은 “미래 자산”이라고 표현했고, 권칠승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에 대해서도 “합리적이고 훌륭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아주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추경의 원칙으로 “신속, 과감, 충분” 세 가지를 제시하며 “신속은 타이밍으로, 가능한 빨리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대 20조 원 규모로 거론되는 추경에 대해서도 “적정한 규모라고 생각한다”며 “중앙정부의 추경에 맞춰 경기도도 별도의 추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원 확보 문제는 과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와 마찬가지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고민”이라며 “경기도의 경우 지방채 발행 완화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며 민생과 에너지 분야 중심의 추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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