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어게인' 대변인 재임명 보류…오세훈 '인적 청산' 요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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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어게인' 대변인 재임명 보류…오세훈 '인적 청산' 요구 수용?

프레시안 2026-03-16 11:5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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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16일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 재임명을 보류했다. 박 전 대변인은 '윤어게인' 주장에 동조하는 당권파 인사이며, 장애인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절윤' 결의문 후속 조치로 박 전 대변인과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에 대한 인적 청산을 장동혁 대표에게 요구한 바 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는 박 전 대변인을 포함해 지난 14일 6개월의 임기를 마친 대변인단에 대한 재임명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애초 장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박 전 대변인 재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표가 여러 가지 목소리를 듣고, 아직 상정을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판단해 오늘 최고위에서는 상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일부 최고위원들은 박 전 대변인 재임명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낸 최고위원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전 대변인 재임명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언제 추가로 재임명할지, 신규 임명할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박 전 대변인을 다시 임명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 아니라, '입장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안건을 상정할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이 장 대표의 판단이라는 것이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전히 국민의힘 공천 신청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는 오 시장이 요구한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오 시장은 '절윤' 메시지에 신뢰를 줄 수 있는 인사를 지방선거 선관위원장으로 앉히고 장 대표는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그런 분들이 젊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당의 움직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공천 후보자도 결정 안 된 상태에서 선대위원장, 선대위 구성을 말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오 시장은 인적 청산을 말하는 걸로 아는데, 그 부분은 당 미디어 대변인 재임명 안건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부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 시장이 이번 경선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과 지도부 접촉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도 "당이 다른 후보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특정인을 위해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그 후보에게 끌려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건 공천은 공정성을 핵심으로 한다는 부분에 있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당 현안 관련 언급은 삼간 채, 여당이 주도한 '법 왜곡죄'의 부작용에 관해 거론했다. 장 대표는 "범죄자들이 막무가내로 검사와 판사를 고발해도 사실상 이를 제어할 방법이 없다"며 "지금이라도 여야 합의로 법을 다시 고쳐야만 한다"고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경찰이 대법원장의 법 적용과 해석을 수사하는 블랙코미디가 벌어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에 관해 "중대한 외교 사안일수록 정부는 국회와의 충분한 협의, 합의를 바탕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국회 논의와 헌법이 정한 국회 동의 절차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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