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16일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청에서 행정적 절차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 지원이 더 절실하다"면서 "저는 새만금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만금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고 싶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금 군산 정치에는 반드시 바뀌어야 할 모습이 있다. 네 편 내 편을 가르고, 끼리끼리 하는 정치로는 군산을 발전시키지 못한다"며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군산 정치는 더 이상 분열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의 정치로,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포용의 정치로 바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전 청장은 군산의 현실에 대해서는 "군산은 지엠대우 공장 폐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지역 상권은 무너졌다"며 "그러나 지금 현대자동차의 9조 투자 계획, 군산조선소가 새 주인을 찾으면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적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 유치를 위해 대통령께 직접 호소하고, 군산조선소가 HJ중공업으로 바뀌는 과정도 누구보다 깊숙이 지켜봤다"며 "군산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기관차가 될 것이고, 이 일을 해낼 사람은 바로 저"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친 김 전 청장은 군산 재선거 출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지역의 재선거는 신영대 국회의원의 전직 사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으면서 선거법 규정에 따라 신 의원이 직을 잃으면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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