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미국 에이스 애런 저지의 홈런을 담장 앞에서 삭제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6일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미국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 경기를 치르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2회말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서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미국 선발 투수 폴 스킨스의 4구째 공인 84마일(약 135km/h)짜리 스위퍼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후 미국이 4회초 거너 헨더슨과 앤서니의 연속 솔로포에 힘입어 2-1 리드를 잡고 있다.
5회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미국 3번 타자 애런 저지는 메히아의 2구 시속 157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앙 쪽 깊숙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그대로 담장을 넘어갈 것 같아 보였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중견수 로드리게스가 담장에 붙은 채 높게 뛰어올라 이를 낚아챘다.
저지는 실망감을 표하면서도 좋은 수비를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은 기쁨의 포효를 나눴다.
미국 현지 '폭스 스포츠' 중계진 역시 이 상황에서 "가운데 쪽 높이 떠서 날아간다. 로드리게스가 뒤따라가는데, 잡아낼 수 있을지…잡아냈다! 훌리오(로드리게스)가 벽을 타고 올라섰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화면을 돌아보며 "시애틀 매리너스 팬들은 그가 혹여 다치기라도 했을까봐 긴장했을 것이다. 괜찮은 것 같다. 실망과 존중의 반응이 함께했던 장면이었다"라고 감탄했다.
사진=연합뉴스 / 중계화면 캡처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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