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전국 주유소 등록 업체 수는 지난달 기준 2270개로, SK에너지(2645개)에 이어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1997개로 4위다.
지난달 기준 국내 전체 주유소는 1만646개다.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SK에너지가 24.8%로 가장 높았고,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가 각각 21.3%, GS칼텍스가 18.8%로 뒤를 이었다.
에쓰오일이 브랜드 기준 점유율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가장 늦은 2000년 주유소 사업에 진출한 후발주자다. 업계에서는 점유율 확대 배경으로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지원을 꼽는다. 세계 최대 원유 생산기업인 아람코로부터 중동산 원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쓰오일의 중동 원유 수입 비중은 94%로 GS칼텍스(70%), SK이노베이션(65%), HD현대오일뱅크(50%)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앞으로 대리점(직영)뿐 아니라 일반주유소(자영) 사업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국내 유통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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