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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숀 펜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생애 세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숀 펜은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불참했다.
16일(한국 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숀 펜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숀 펜은 ‘미스틱 리버’(2004), ‘밀크’(2009)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조연상까지 섭렵하며 아카데미 연기 부문에서 3회 이상 수상한 역대 8번째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서 극단적 백인우월주의 사상을 가진 스티븐 J. 록조 대령 역을 맡아 광기 어린 열연을 펼쳤다. 특히 주인공 밥 퍼거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딸을 납치하며 극의 긴장감을 끝까지 몰고 가는 악역으로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숀 펜은 앞서 열린 영국 아카데미(BAFTA)와 미국 배우 조합상(Actor Awards)에서도 남우조연상을 휩쓸며 강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졌으나, 해당 시상식들에 이어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도 불참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남우조연상 부문에는 숀 펜과 함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베니시오 델 토로를 비롯해 ‘프랑켄슈타인’의 제이콥 엘로디, ‘씨너스: 죄인들’의 델로이 린도, ‘센티멘탈 밸류’의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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