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허브는 지난 13일 양재동 메인센터에서 ‘2026 현대홈쇼핑 오픈이노베이션 H.I.G.H 2기 X 서울 AI 허브 리버스피칭 및 오피스아워’를 열고, 커머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기술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홈쇼핑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해결하려는 과제를 공개하고, 이를 함께 풀어갈 AI 기술 파트너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이 보유한 플랫폼과 인프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해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커머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개인화 추천, 수요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이 빨라지며 산업 전반의 AX가 가속화되고 있다. 고객 경험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요구받는 유통 환경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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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직접 연사로 나서 자사의 혁신 과제와 기술 수요를 공개하는 ‘리버스피칭’ 세션을 진행했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고객 경험 제고, AI 기반 업무 효율 개선, 차별화 상품 및 혁신 소재·기술, 스마트 오프라인 플랫폼 구현 등을 주요 협업 과제로 제시했다.
일반적인 스타트업 피칭과 달리, 대기업이 먼저 필요한 기술과 문제를 제시한 이번 방식은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과제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는 점에서 참가 스타트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오피스아워 세션에서는 사전 매칭된 AI 스타트업과 현대홈쇼핑 실무진 간 1대1 미팅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기술 실증(PoC)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추천 알고리즘, 물류 최적화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커머스 산업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소개하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서울 AI 허브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 지역 AI 스타트업들이 대기업의 플랫폼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실증하고, 실제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파트너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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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유통과 커머스 산업은 AI 기술이 고객 경험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대표적 분야”라며 “현대홈쇼핑과의 협력을 통해 AI 스타트업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결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AI 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은 미래 커머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고 커머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과 협력할 AI 스타트업 모집은 오는 3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현대홈쇼핑과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기회와 함께 PoC 지원이 제공되며, 실제 서비스 적용과 후속 사업화 가능성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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