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베테랑 공격수 이재성(33)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이재성은 16일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5-2026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7분 추가골을 넣으며 마인츠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승점 27을 기록하며 13위로 올라섰다. 강등권인 16위 장크트파울리(승점 24)와의 격차도 승점 3으로 벌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마인츠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필리프 붸네가 올린 크로스를 파울 네벨이 골 지역 정면에서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지난 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25라운드에서 헤더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4호골이자 공식전 6호골이다. 정규리그 4골에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 2골을 더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초반 이재성의 발끝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셰랄도 베커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반대편에서 골문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이 수비 태클을 피해 살짝 몸을 띄운 뒤 왼발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발을 떠난 공은 천천히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마인츠는 끝까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2-0 승리를 지켜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흐름도 이어가며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 의미 있는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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