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황인범이 15일(한국시간) 엑셀시오르와 홈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로테르담|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황인범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며 우려를 낳았다.
황인범은 15일(한국시간)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엑셀시오르와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라운드 홈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전반 44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부상 정도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교체된 이후에도 벤치에서 치료를 받으며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예노르트의 로빈 반 페르시 감독 역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황인범은 경기를 계속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며 “현재 부상자들 가운데 다음 경기에서 확실히 복귀할 수 있다고 말할 선수는 없다. 며칠 동안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황인범 역시 상황이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들도 이번 부상에 주목하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풋발 프리미어는 황인범이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 위로 발이 올라오면서 발목을 접질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황인범이 통증을 크게 호소하며 결국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며, 이번 부상이 올 시즌 페예노르트를 괴롭히고 있는 연이은 부상 문제의 또 다른 사례라고 평가했다.
축구국가대표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오후 2시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A매치에서는 황인범과 호흡을 맞출 중원 파트너를 찾는 것이 주요 과제 중 하나였지만, 정작 황인범이 부상 변수에 놓이게 됐다.
아직 정확한 부상 진단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 페르시 감독이 “큰 물음표”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상황은 불확실하다. 이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이 황인범의 상태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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