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y Madigan arrives at the Oscars on Sunday, March 15, 2026, at the Dolby Theatre in Los Angeles. (Photo by Richard Shotwell/Invision/AP)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 에이미 메디건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배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16일(한국 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에이미 메디건은 초자연적 호러 스릴러 영화 ‘웨폰’으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는 1986년 영화 ‘두 번의 연인’으로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이후 무려 40년 만에 거둔 성과로, 아카데미 역사상 후보 지명 간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감동을 더했다.
영화 ‘웨폰’ 스틸, 사진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웨폰’은 어느 평범한 수요일 새벽, 마을 학생 17명이 동시에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악몽 같은 현실을 다룬 호러 영화로, 에이미 메디건은 실종에 관련된 비밀을 알고 있는 기괴하고 미스터리한 인물인 ‘글래디스 고모’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특수 분장과 혼연일체 된 소름 끼치는 연기는 개봉 당시부터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밈(Meme)’을 양산하며 대중적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여우조연상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에이미 메디건은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센티멘탈 밸류’의 엘 패닝과 잉가 입스도터 릴레아스, ‘씨너스: 죄인들’의 운미 모사쿠, 그리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테야나 테일러 등 4명의 후보와 경합한 끝에 최종 승자가 됐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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